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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4 19:45
알디, 리들 등 디스카운터 식료품 가격 많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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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 리들 등 디스카운터 식료품 가격 많이 올라 알디, 리들, 네토, 페니와 노마 등은 독일의 대표적인 저렴한 식료품 매장들이다. 이 매장들의 식료품과 생활용품들의 가격들이 이들이 공통적으로 내거는 슬로건인 „저렴한 가격“과 부합한지 소비 연구원(GfK)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디스카운터 매장의 물건들이 다른 보통의 슈퍼마켓 체인점들 보다 더 많은 가격상승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디, 리들, 네토, 페니 그리고 노마에서는 판매되는 식료품과 생활용품들은 독일 전체 물량의 40%에 해당된다. 소비자들은 이들 디스카운터의 식료품이나 생활용품들이 기존의 슈퍼마켓의 물건들 보다 제품의 질은 비등하면서도 더 낮은 가격에 공급되어진다고 믿고있다. 하지만 지난 10일 소비 연구원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에 따르면, 지난 몇달 동안 이들 디스카운터들의 제품가격 상승률이 기존의 슈퍼마켓보다 훨씬 상회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8월 디스카운터의 물건들은 1년 전과 비교해 4%로나 상승했으나, 기존 슈퍼마켓의 제품들의 가격상승률은 1.6%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디스카운터 매장의 높은 가격 상승률에 대한 원인으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디스카운터 매장 진열대에 늘어나는 유기농이나 메이커 제품들을 들었다. 이런 이유를 뒤로하고 소비 연구원의 경제 전문가인 로버트 케켁스(Robert Kecskes)는 „디스카운터 매장들이 치열하게 가격경쟁을 하며 생존의 게임을 펼치던 시간이 지나갔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기존의 슈퍼마켓 체인점들은 신선도, 서비스 그리고 진열대의 한쪽에 디스카운터의 제품의 가격과 견줄만한 제품들을 놓음으로써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성공여부는 불확실하다. 소비 연구원에 따르면, 디스카운터 매장의 매출은 전년대비 4.6%가 늘었으나 기존 슈퍼마켓 체인점들은 3.2%에 그쳤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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