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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인 PETA의 주장에 따르면, 닭장에서 키운 닭들이 낳은 달걀 수백만개가, Bio 계란 내지는 땅에 풀어놓고 기른 닭들이 낳은 달걀이라고 잘못 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포커스(Fokus) 지의 기사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PETA는 브란덴부르크에 위치한 달걀생산업체인 Landkost GmbH가 대표적으로 자신들의 달걀에 잘못된 상품표시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PETA의 주장에 따르면 연간 약 3억개의 달걀이 독일 전 지역의 다양한 슈퍼마켓 체인들에서 잘못된 상표가 붙은채로 판매되고 있으며, Bio 계란이 일반계란보다 더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로 인해 업체들이 부당하게 취한 이득이 대략 천만 유로가 넘을 것이라고 한다. 특히 PETA는 자신들의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서, 지난 2008년 10월에 작센 지방에서 조류독감이 발병하였을 때, 업체들이 땅에 풀어놓고 기르던 닭들을 우리 안에 가두어야할 의무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브란덴부르크와 작센 및 작센 안할트에서만 대략 3백만 마리의 닭들이 닭장 안에서 사육되어 왔다는 점을 언급하였다.

하지만 지역 업체들은 이러한 점을 부인하고 있다. 특히 Landkost GmbH의 대표는 자신들의 달걀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규정에 부합하는 상표 부착을 하고 있다고 밝혔고, 또한 브란덴부르크 주 식품감독청 및 행정청들은 지금까지 달걀과 관련된 잘못된 상표 부착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회사와 관련된 슈퍼마켓 체인인 Rewe (Penny, Toom)는 해당 회사의 달걀제품을 판매중지하였으며, Edeka는 동물보호단체인 PETA의 주장이 사실인지의 여부에 대해 독립적인 기관에 검사를 의뢰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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