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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5 22:44
더 이상 저축하지 않는 독일인들, 지난 12년 전 이래 최저 저축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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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저축하지 않는 독일인들, 지난 12년 전 이래 최저 저축률 기록 독일의 경제는 안정적이고, 이자율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통적인 독일인들의 절약태도를 멀리하는 독일인들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일인들의 예금 저축률이 8.5%를 나타내며 지난 12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2일 발표된 연방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과 9월 사이 독일의 예금 저축률이
8.5%를 나타내면서 지난 2001년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독일인들의 평균 예금 저축률은 10%를 상회하는 모습이였다. 지난 2007년 이래 독일 경제는 무역수지 흑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유럽연합이 권장하고 있는 경상수지 흑자범위를 지속적으로 넘어서 유럽연합의 경고를 받아왔다. 경상수지 흑자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독일 정부는 년초대비 지출을 0.5% 늘렸으며, 그 영향으로 국민들의 지출은 0.1%가 늘어났다. 유럽중앙은행의 낮은 금리정책과 함께 따르는 이런 상황들은 독일내의 이자율을 기록적으로 낮추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국민들은 예금저축을 더 이상 매력적인 자산축척 방법으로 보지않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독일국민들의 그 유명한 저축태도가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할부구매나 신용카드로 자동차, 부엌가구 또는 TV등을 구입하는 독일인들 또한 늘고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독일 가정의 약 33%는 할부구매를 이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약 29%의 독일 가정이 할부구매를 통해 소비한 결과와 비교해 독일인들의 소비태도에도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연말 독일 소비자들의 지출이 1%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돌아오는 새해에는 1.4%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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