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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5 23:09
독일인들, 고급 전문 경영자 급여제한 적극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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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들, 고급 전문 경영자 급여제한 적극 찬성 GfK(소비 연구회)의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독일인들의 대부분은 고급 전문 경영자의 급여를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민-기사 유니온(UNION)과 사민당(SPD)은 연정 협상에서 경영인 급여를 제한할 계획에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4일 “전문 경영인의 급여가 단순 노동자의 임금에 12배가 넘을수 없다”는 규정과 관련한 찬반투표 결과 다수의 스위스 국민들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독일인들은 스위스 국민들과 정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전역 99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이 규정에 대한 찬반투표를 시행한 결과,
설문 대상자의 73.3%가 고급 전문 경영자의 급여제한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GfK에서 실시한 이번 연구결과는 사회계층간의 차이 또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졸업자와 대학 입학자격증이 있는 설문 대상자들 중 3분의2가 이 규정에 찬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실업계(하웁트 슐레)출신의 사람들 역시
77.4%의 찬성률을 나타내면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베를린과 튀링엔 주의 거의
95%의 사람들이 경영인의 급여 제한규정에 찬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경제 사정이 좋은 바덴 뷔텐베르크 주와 헤센주, 그리고 바이에른 주에서도 각각 82%, 78%, 72%로 찬성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 24일 디벨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기사-기민 연합인 유니온과 사민당 또한 연정 협상에서 전문 경영인의 급여에 관해 관여하고 제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감독위원회는 모든 상장기업들의 경영자들과 일반 노동자들의 급여차이에 대해 검토하고 그 차이의 허용범위를 제한할 규정을 정할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다른 한편,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이런 급여 통제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설팅 전문업체인 타워스 왓슨은 “이미 독일에는 최고 경영인들의 급여를 제한할수 있는 신뢰할만한 메카니즘이 존재한다”며, 공공연한 급여제한은 세계시장에서 오는 뛰어난 전문 경영인들에게 큰 걸림돌이 될수 있다”며 경고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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