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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22:45
독일로 이주하는 외국인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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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로 이주하는 외국인수 증가 2013년 전반기 독일로 이주하는 외국인들의 수가 11% 증가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이주민 그룹은 폴란드, 루마니아 그리고 불가리아 사람들이었고, 가장 많이 감소한 이주민 그룹은 터키인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연방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인터넷 매거진 MiGAZIN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전반기 독일로 이주한 사람들의 수가 55만 5,000명으로 집계되었다. 2012년 전반기와 비교해 5만 5,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독일을 떠난 사람들의 수도 2012년 전반기와 비교해 10%가 증가한 34만 9,000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로써 2013년 전반기에 실제 독일로 이주한 사람들의 수는 20만 6,000명으로 2012년과 비교해 13%가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2013년 전반기 독일로 이주한 사람들 중 독일 국적이 아닌 사람들의 수는 50만 1,000명으로, 201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만 4,000명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의 외국인 이주는 유럽연합국가 출신이 주를 이루었으며, 이중 가장 많은 출신은 폴란드(9만3,000 명), 루마니아(6만7,000 명) 그리고 불가리아(2만9,000 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 출신의 이주민 증가도 눈에 띄었지만 (스페인 39%, 포루투칼 26%, 이탈리아 41%), 그리스인들의 이주는
2012년과 비교해
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에서 오는 이주민의 수는 14.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비유럽 국가 출신의 이주민의 경우 아프리카 출신이 38%, 아메리카 출신이 2% 그리고 아시아 출신이 14%의 비율을 보이면서 전년대비 증가율을 보였다. 2013년 전반기 독일을 떠난 34만 9,000명 중 외국국적을 가진 사람들의 수는 28만 8,000명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으며, 독일국적 소유자의 수는 6만 1,000명으로 전년대비 변화가 거의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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