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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8 13:02
독일 가계소비지출 지속적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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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특수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소비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인 가운데, 독일 연방 통계청이 독일의 약 59,000가구를 대상으로 2008년 1월 1일에 실시했던 가계소득 및 소비지출 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에도 이미 많은 분야에서 가계소비지출이 감소하는 추세였다고 슈피겔 지가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신차를 구매한 가구수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35%에서 31%로 감소하였으며, 중고차를 구매한 가구수는 47%에서 50%로 증가하였다. 2008년 현재 독일의 총 가구수 3900만 가구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의 총 숫자는 4000만대라고 한다. 슈피겔 지에 따르면 자동차시장의 상황은 2008년 초부터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추세인데, 11월달의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7% 이상 감소하였다고 한다. 2008년 전체 자동차등록증 발급수가 1990년보다 더 적은 상황이라고 한다. 이에 반해 독일인들이 보다 많은 비용을 지출한 분야는 생활가전분야인데, 2003년에는 독일 가구의 27%만이 DVD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었던 반면에, 2008년에는 총 가구의 70%가 이미 DVD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또한 약 94%의 가구가 하나 이상의 TV를 보유하고 있고, 약 6분의 1의 가구들이 평면 TV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3분의 1이상의 가구에서 하나 이상의 MP3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가구의 86%가 최소한 한 대 이상의 핸드폰을 지니고 있으며, 절반 이상의 가구가 두 대 이상의 휴대용전화기를 가지고 있다. 약 4분의 3에 해당하는 가구가 컴퓨터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약 4800만대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 숫자의 약 3분의 1 이상은 노트북 PC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독일 연방 통계청이 시행하는 이 조사는 매 5년마다 실시되며, 보다 상세한 결과는 다음 달에 공표될 예정이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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