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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6 21:35
도이체 반, 이달 15일 열차요금 인상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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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 반, 이달 15일 열차요금 인상단행
이미 알려진것과 같이 도이체 반(Deutsche Bahn)이 지난 일요일(15일) 열차요금을 인상했다. 독일 대부분 지역이 이번 요금인상 구간에 포함되었다.
2013년이 얼마남지 않은 지난 15일, 독일의 주요 언론들은 도이체 반이 열차요금을 인상했음을 보도했다. 근거리 열차요금은 평균 약 3.2%로 인상되었고, 장거리 열차요금은 약 2.5% 가 인상되었다. 하지만 짜이트 티켓(Zeitkarten)이나 반카드 100(Bahncard 100) 사용자들은 기존의 요금제를 적용받을수 있고, 쾰른-베를린, 뒤셀도르프-베를린과 같은 일부 구간들의 요금인상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도이체 반은 이번 요금인상이 에너지 가격상승과 인건비 상승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도이체 반은2013년 인건비로 전년도 보다 2억2천만 유로를 더 투자했으며, 인력이 부족해 열차가 취소되거나 연착되는 일들을 방지하고자, 지난 2012년 약 만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했으며,
2013년에도 전년도와 비슷한 채용수준으로 인력을 보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이래 도이체 반은 연말을 기점으로 열차요금을 지속적으로 인상시켜 왔다. 그 결과 지난 10년 동안 근거리 열차요금은 총 39.3%
누적 인상되었고, 장거리 열차요금은 36.4%가 인상되었다. 승객연합인 프로 반(Pro Bahn)의 회장인 칼 페터 나우만(Karl-Peter
Naumann)은 루어나흐리히튼과의 인터뷰에서 „도이체 반이 재정부족 부분을 기차요금 인상으로 해결하려는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요금인상이 있기 전, 서비스 질을 높이고 승객들에게 더 좋은 정보를 주기위한 노력이 선행되었더라면, 자연히 더 많은 고객들은 기차를 이용하게 될 것이며, 이로인해 재정부족 부분도 자연스럽게 해결될수 있었을 것“ 이라고 말하면서 도이체 반의 열차요금 인상을 비판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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