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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4 03:50
외국인 계약직 근무자 비율, 독일인 보다 두배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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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약직 근무자 비율, 독일인 보다 두배나 높아 2013년 독일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인구는 총
270만명, 이중 약 43만명은 외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독일인 계약직 근로자와 비교해 외국인 계약직 근로자의 비율은 거의 두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MiGAZIN) 좌파당측이 정부에게 질의한 답변을 인용해 지난
8일 보도한 인터넷 매거진 MiGAZIN에 따르면, 독일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노동자의 수는 지난
20년간 세배가 넘게 증가하면서 2013년 계약직 노동자의 수가 270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 한해 맺어진 새로운 고용계약의 42%가 일정기간 까지만 유요한 계약직이였으며, 이렇게 계약직으로 고용된 노동자들의 43%는 저임금을 받았다. 그 밖에, 계약직 근로자들 중 약 43만명은 독일 여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외국인이였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계약직 비율은 독일인 계약직 근로자와 비교해 거의 두배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인 계약직 근로자의 비율은 7.9%인 반면,
외국인 계약직 근로자의 비율은 14.6%였다.
좌파당측 대표 그레고어 기시(Gregor Gysi)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난 정부에게 물으면서 „(…) 독단적인 비정규직 고용계약들이 피고용인들의 권리를 체계적으로 약탈하고 있다“면서, „해약고지보호 자체가 의미를 상실”하게 하고 있으며, „이는 곧 그들의 삶의 계획을 거의 불가능게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의 좌파당은 독일 노동시장에 계약직 고용 시스템을 없애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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