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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3 00:43
외국으로 떠나는 독일 퇴직자들 점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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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으로 떠나는 독일 퇴직자들 점점 늘어 퇴직한 독일 국민들이 외국으로 떠나는 수가 2013년 22만명으로 나타나면서, 지난 1993년 이래 거의 두배가 증가했다. 독일인들이 노년을 보내기 위해 선호하는 국가는 스위스와 미국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1일자 독일 연금보험 통계청(DRV)에 위탁, 자료를 분석해 보도한 쥐트도이체 짜이퉁에 의하면, 점점 더 많은 독일 연금자들이 노년을 외국에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자료에 따르면, 연금보험이 외국에 머무르는 독일 연금보험자들에게 송금한 수가 22만명으로 지난 1993년 이래 거의 두배가 증가한 수치이다.
1993년 당시에는 그 수가 12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퇴직자들이 노년을 보내기 위해 특히 선호하는 국가로는 스위스와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독일 연금보험사는 이 두 국가 각각에 거주하는 2만 5,000명의 독일 퇴직자들에게 매달 연금을 송금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독일 퇴직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은 오스트리아로 거의 2만 2,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스페인은 독일 퇴직 연금보험자가 많이 거주하는 네번째 국가로, 그 수가 지난 10년간 65%가 증가해 2013년 1만 9,00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다음 독일 퇴직자들이 선호하는 국가로는 프랑스, 캐나다, 호주 그리고 네델란드 순이다. 그 밖에, 독일에서 근무하던 많은 외국인들 또한 퇴직이후 독일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독일 국민이건 외국 출신 국민이건 상관없이 퇴직 이후 독일을 떠난 독일 연금보험 혜택자들의 수는 총 연금보험자의 15명 중 한명꼴로 나타나고 있다. 자료분석에 따르면, 특히 다른 유럽 국가들로 독일 연금보험사가 송금해야 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60, 70년대 이탈리아와 스페인, 그리스 또는 터키와 같은 국가에서 이주노동자로 독일에서 근무하며 살던 외국인들이 퇴직 이후 이들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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