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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3 04:25
자녀와 함께 가정 꾸리며 사는 독일인, 절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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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가정 꾸리며 사는 독일인, 절반 이하 독일인들의 삶의 형태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독일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자녀 없이 가족을 이루고 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최근 연방 통계청의 2013년도 자료분석을 보도한 지난 20일자 슈피겔 온라인에 의하면, 전체 독일 가정의 70%에 해당하는 약 810만 독일 가정 부모들이 혼인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러한 전형적인 가족형태의 수치는 18년 전과 비교해 줄어든 모습이다.
1996년 혼인하지 않은 상태의 부모아래 자녀를 둔 가족의 비율은 5%,
2013년에는
10%로 나타나고 있다. 한부모 가정 또한 1996년에는 14%인 반면, 2013년에는 다섯 가정 당 한 가정꼴로 한부모 가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과 더불어, 자녀를 혼자 키우는 아버지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서 지역의 차이는 독일인들의 삶의 형태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구 서독지역인 바덴-뷔텐베르크 주에서 전형적인 가정형태의 비율은 전체 가정의 78%인 모습인 반면, 구 동독지역에 속하는 베를린과 작센-안할트, 그리고 작센주의 전형적인 가정형태의 비율은 각각 51%로 독일 전체 지역에서 가장 낮은 모습이다. 특히, 베를린은 한가정 부모의 비율이 전체 가정의 32%로 가장 높았으며, 바덴-뷔텐베르크에서 파트너 없이 혼자 자녀를 키우는 가정은 약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큰 차이를 보였다. 무엇보다 지난 과거와 다르게 오늘날 독일인들의 삶의 형태에 변화를 보이는 통계수치는 자녀와 살고있는 가족의 비율이 전체 49%의 모습을 보이는데에 있다.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자녀없이 가정을 이루고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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