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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21:20
독일 통일 연감, 구 동독지역이 최근의 경제위기 영향 상대적으로 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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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정부가 발간하는 독일 통일 연감에 따르면, 구 동독지역이 현재의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구 동독지역이 금융위기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게된 원인으로는, 이 지역에 위치한 대다수의 기업들이 중소기업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왜냐하면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해 위기에 대처하는 것이 훨씬 유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밖의 원인으로는 구 동독지역의 기업들이 수출의존도가 낮은 기업들이며, 대체로 미래지향적 산업분야인 태양열산업, 바이오산업 및 마이크로 테크놀로지 산업분야에 해당하는 기업들이라는 점도 언급되었다. 하지만 이처럼 미래지향적인 산업구조에도 불구하고 구 동독지역의 절대적인 일자리 자체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여서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보고서의 예측에 따르면, 2019년쯤에는 구 동독지역의 경제적 수준이 구 서독지역의 수준에 거의 다다를 것으로 보이는데, 경제구조적으로 취약한 니더작센 주나 라인란트-팔츠 주의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보고서는 이번 경제위기가 구 동독지역과 서독지역 간의 경제적 격차를 오히려 좁히는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00년에는 구 동독지역의 1인당 소득이 구 서독지역의 1인당 소득의 67%에 불과했는데, 작년 2008년에는 71%까지 따라 올라온 상황이라고 한다. 또한 작년 한 해 동안 구 동독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의 생산성과 수출비율 및 자본조달능력 등이 확실히 개선되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사진 - ap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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