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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20:54
독일 이주민들, 사민당 지지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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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주민들, 사민당 지지 압도적 독일에 이주민들만 선거권이 있다면, 독일정권은 사민당이 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 정권인 기사/기민 유니온당을 지지한다는 이주민 비율은 28%에 그친 모습이다.
독일 이주민 사회통합 전문가 재단 (SVR)의 최근 조사결과를 근거로 보도한 지난 17일자 이주전문 매거진 MiGAZIN에 따르면,
독일 이주민들의
40%는 사민당을 지지하고 있다. 기민당이나 기사당을 지지한다는 비율은 28%, 녹생당 지지자는
13%, 그리고 좌파당을 지지하는 이주민들은 11%이다. 종전후 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등에 남게된 독일인과 후손들이 90년대 다시 독일로 들어온 슈페트아우스지들러 이주민들은 (Spätaussiedler) 반대로
45%가 기민/기사당을 지지하고 있어 눈에 띈다.
2014년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른 독일의 슈페트아우스지들러 이주민들의 수는 약
420만명으로 독일의 이주노동자 그룹 다음으로 큰 그룹이다. 독일에서 가장큰 이주민 그룹인 터키출신 이주민들은
70%가 사민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전체 1700만명이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으나, 이들 모두가 선거권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미성년자이거나 독일국적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유다.
지난 연방의회선거에서는
580만명, 즉, 선거권자 10명중 한명이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었다. 요사이 그 수치는
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SVR재단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서 독일에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요사이 점점 더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줄수있음을 강조하면서, 정당들이 더 강하게 이주민과 연계하기를 권고했다. 또한, 이번 연구를 지원한 사회통합 수상보좌 정무차관인 아이단 외쪼구쯔
(Aydan Özoguz, 사민당 소속)는 독일 의회나 고위공무직에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수가 너무 적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현재 독일의 의회에는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9%이나, 독일 전체 이들의 비율은 29%를 차지한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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