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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장 순위 발표



트렌덴스 연구소가 13~18세 학생 2만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고용주 톱10'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장은 경찰, 아디다스, 독일 연방군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지난 22일 이를 보도한 <디 벨트>에 따르면 경찰은 15.5%로 7년째 1위를 지켰고, 아디다스(13.7%)와 연방군(12.0%)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연방군 선호 순위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한 계단 올랐는데 특히 여학생의 선호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11.4%가 연방군을 가장 지원하고 싶은 곳 중 한 곳이라고 답했다. 2년 전 여학생의 연방군 선호비율은 8.4%였다.


그리고 BMW(9.2%), 아우디(9.1%), 마이크로소프트(8.2%), 포르쉐(8.0%), 다임러(7.5%), 민영 방송사 프로지벤 자트아인스(ProSiebenSat1, 7.5%), 루프트한자(6.7%)가 10위 안에 들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학생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아우디, BMW, 다임러, 포르쉐, 소니, 루프트한자를, 여학생들은 프로지벤 자트아인스, 루프트한자, 독일 적십자, 세관 공무원을 선호했다.


기사사진.jpg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 이후로 자동차산업은 취업 희망 분야 순위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전년 대비 BMW '-3.0%', 아우디 '-0.7%', 포르쉐 '-1.9%', 다임러 '-0.2%') 조사에서도 자동차 제조업체를 선호한다고 답한 학생들의 비율은 지난해 25%에서 올해 20%로 5% 하락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학생들에게 갈수록 인기 있는 분야는 공공서비스였다. 이와 관련 홀거 코흐 트렌덴스 매니저는 "이타주의, 협조, 다른 사람 책임지기 등 이는 학생들을 공공 재산의 관리자인 국가와 잇는 가치들이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약 25%는 독일 적십자, 세관 공무원, 독일 가톨릭 국제구호단체(카리타스), 독일 기독교봉사회(디아코니), 막스 플랑크 협회를 선호했다.


학생들의 취업 희망 분야를 순위별로 살펴보면 공공분야/비정부기구(NGO)가 23.9%로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산업(20.65%), 무역(15.9%), 소비재(15.4%), 운송/물류/관광(9.4%), IT서비스(4.8%), 미디어/광고(3.7%), 전기전자공학(3.1%), 은행/투자은행(2.8%), 보험/금융서비스(2.4%)가 각각 뒤를 이었다.



<사진출처: Die Welt online>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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