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체 빈곤층 감소했으나, 이주민 빈곤층 여전히 높아

독일, 전체 빈곤층 감소했으나, 이주민 빈곤층 여전히 높아

최근 통계결과 독일 원주민들이 가난하게 사는 경우가 점점 더 적어지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이주민 그룹에서의 빈곤층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난민유입에 그 이유가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최근 통계청의 결과를 인용해 지난 3일 보도한 독일 주요언론들에 따르면, 2016년 독일에 거주하는 원주민들과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간의 사회적 사오항의 차이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원주민들의 빈곤 비율은 2015년 12.5%에서 2016년 12.1%로 감소한 모습이나, 이주민들의 빈곤비율은 0.4%가 증가해 28.1%의 결과를 보였다.

학자들은 무엇보다 지난 몇년간 있어왔던 난민들의 유입에서 그 이유를 찾고있다. 예를들어, 10명의 시리아 난민중 8명이, 그리고 10명의 이라크 난민중 7명이 빈곤기준 이하의 상황에 놓여있는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독일의 빈곤층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독일 전체 빈곤비율은 2016년 15.8%로, 전년대비 0.1% 증가에 그쳤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빈곤층이란, 독일에서 기본삶을 충족시키는 중간 세후소득의 60% 이하의 수입을 보이는 가계를 말하며, 이는 만 14세 이하의 자녀를 둔 4인 가족이 월 1978유로 이하의 세후수입을 보이는 경우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