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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22:08
독일 부동산 시장, 2019년 해외 투자가들에게 가장 각광 전망 (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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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부동산 시장, 2019년 해외 투자가들에게 가장 각광 전망 유럽국중 독일, 그리스, 키프로스, 말타가 관심받아, 2019년 금리인상과 브렉시트가 하방 우려
2019년 전세계 부동산시장 흐름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독일이 전세계 투자자들에 가장 각광받을 부동산시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19년 가장 뜨거울 해외 부동산시장으로 독일과 그리스, 키프로스, 말타를 꼽았다. 포브스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전세계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상과 함께 쿨-오프 (Cool-Off) 모드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독일과 몇몇 EU 국가들은 예외가 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온라인 부동산 에이전시 트라니오 (Tranio)의 보고서를 인용한 포브스는 ‘감당할만한 수준의 가격, 안정적인 경제상황, 인구증가 추세, 확실한 투자 프로세스’ 등의 이유로 독일이 ‘투자자들의 ‘안전한 피난처 (safe haven)’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포브스(Forbes) 전재> 한편, 그리스와 말타, 키프로스는 독일과는 다른 투자 이유를 제공하는데, 포브스는 시민권을 핵심적인 이유로 꼽았다. 아테네에 거주 중인 부동산 전문가 키리아키 페루(Kyriaki Perrou)씨의 말을 인용한 포브스는 그리스인들이 현재와 같은 낮은 부동산 가격에도 주택가격을 부담할 수 없어 주로 매매는 외국인, 특히 ‘골든 비자’를 노리는 중국인들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분석했다. ‘골든 비자’는 그리스에서 €250,000 이상의 부동산 구매 시 거주권을 주는 제도를 말한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자들은 내년 금리 인상과 다가오는 브렉시트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트라니오 (Tranio) 설립자이자 파트너인 조지 카흐마초프(George Kachmazov)의 말을 빌려 포브스는 내년에는 금리가 약간 오르고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될 것으로 보았다. 유럽은행연맹(EBF, European Banking Federation)에 따르면 2019년 유로존 성장률 예상치는 1.8%로, 2018년 예상치 2.0%을 밑돌 것이나, 카흐마초프는 신용 상황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포브스는 이태리와 브렉시트가 유로존 성장률에 하방 리스크가 될 수 있어 유럽중앙은행(ECB, European Central Bank)이 첫 번째 금리인상을 2020년 중반으로 옮길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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