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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00:49
독일, 이웃나라 프랑스 반(反)유대주의 악화에 정치인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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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웃나라 프랑스 반(反)유대주의 악화에 정치인들 긴장 독일과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반(反)유대주의가 심각해짐에 따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독일 반(反)유대주의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 것은 아닌지 독일 정치인들이 긴장하고 있다. 프랑스는 서유럽에서 가장 큰 유대인 커뮤니티를 가진 나라다. 안정적인 유대인 커뮤니티가 자리잡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에서는 작년 반(反)유대주의를 배경으로 한 범죄가 74%나 늘었다. 독일 주요 일간지 슈피겔(Spiegel)과 디 차이트(Die Zeit) 역시 지난 몇 달 간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는 독일의 반(反)유대주의 범죄를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독일 유대인 중앙위원회 요세프 슈스터(Josef Schuster) 회장은 독일 주요 일간지 디 벨트(Die Welt)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反)유대주의를 주시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프랑스의 반(反)유대주의 범죄들은 독일에 있는 유대인 커뮤니티에도 공포와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이렇듯 악화되는 사회적 갈등에 독일 정치인들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독일 자유민주당(FDP) 크리스티안 린더(Christian Linder) 당대표는 독일의 반(反)유대주의가 “반(反)이스라엘의 가면”을 쓰고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러한 이유로 독일 정부는 이스라엘산 제품과 기업을 보이콧하는 어떠한 비영리단체들도 지원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하이코 마스(Heiko Maas) 연방 외무장관 역시 유럽에 사는 유대인들이 다시금 공포를 느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수치”라며, “유대인들에 대한 모든 공격은 우리의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사진: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전재>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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