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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9일 화요일 저녁 함부르크에서 서커스 디너쇼 도중 조련사가 호랑이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는데, 다행히도 조련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노르트도이체 룬트풍크가 보도하였다. 이틀 뒤에 디너 서커스의 책임자는 조련사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부상자의 부모를 대신하여 전했는데, 올해 28세의 조련사는 다행히도 손을 절단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큰 상처로 인해 2번의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의사의 표현에 따르면 조련사의 상태는 비관적이지는 않다고 한다. 며칠 후에는 인공호흡기를 뗄 수도 있으며 인공적인 콤마 상태도 끝날 것이라고 한다.
경찰의 전언에 따르면 아우구스부르크 출신인 28세의 이 동물원 조련사는 화요일에 디너쇼를 진행하던 중에 동물들 중 하나가 앞발로 공격하자 이를 피하려다 실족하였는데, 실족한 조련사를 3마리의 벵갈 호랑이가 급습하였고, 나머지 2마리는 평온하게 있었다고 한다. 이 공격으로 인해 조련사는 두개골-뇌-쇼크 및 흉곽에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디너쇼에 참석한 약 170명의 관객들은 이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할 수 밖에 없었는데, 다수의 관객들 및 조련사의 친구들 중 한 명은 쇼크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 사건은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호랑이는 현재 사고를 당한 조련사와 함께 일해왔고 동물 및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는 호랑이 전문 조련사에게 다시 보내졌다고 디너쇼 관계자가 밝혔다. 디너쇼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건은 맹수가 화가 나서 조련사를 공격한 사건이 아니라 특별한 상황이었다고 하는데, 이 호랑이들은 조련사와 그저 함께 놀고 싶어했던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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