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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30 22:38
독일, 시간당 임금수준 유럽연합 평균 크게 웃돌아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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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시간당 임금수준 유럽연합 평균 크게 웃돌아 (1면) 독일의 시간당 인건비 평균이 35 유로로 올라 유럽연합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유럽과 서유럽의 임금수준이 꾸준히 차이를 보이고 있음에도 임금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독일의 시간당 임금이 유럽연합 평균보다 32% 가량 높다고 발표했다.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그리스 등 유럽연합 17개국을 대상으로 2018년 임금수준을 조사한 결과 유럽연합 평균은 26.20 유로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독일의 시간당 임금 평균은 35유로로 유럽연합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임금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보다 2.3% 증가한 것이다. 제조업 분야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40 유로이며, 서비스 분야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32.40 유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에서 시간당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덴마크로 시간당 44.70 유로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벨기에 (44 유로), 룩셈부르크 (40.30 유로), 스웨덴 (39.30 유로), 프랑스 (36.50 유로)가 독일보다 높은 임금수준을 자랑했다. 반면, 동유럽 국가들 중 시간당 임금평균이 10 유로를 채 넘지 못하는 국가들도 많았는데, 폴란드와 헝가리는 시간당 임금평균 9.90 유로를 기록했고, 라트비아 9.70 유로, 리투아니아 9.20 유로, 루마니아 6.50 유로, 불가리아 5.30 유로 등 서유럽과 현격한 임금격차를 보여줬다. 그러나 연방통계청은 전반적으로 동유럽과 서유럽의 임금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8년 조사에서 가장 임금수준이 높은 서유럽 국가와 가장 임금수준이 낮은 동유럽 국가의 격차는 4배 가량인 것으로 드러난 반면, 2004년 조사에서는 8배 가량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사진: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전재>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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