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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1 02:50
독일 국채금리, 전세계 경제위기 공포에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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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채금리, 전세계 경제위기 공포에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 기록
미중 무역전쟁이 악화되고 경제위기 공포가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한 자산투자처에 몰리고 있다. 독일 국채금리는 이미
마이너스를 기록한지 오래지만, 위기 시 약간의 손실을 입더라도 안전한 자산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따라 그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는 악화되는 경제전망에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에 몰리면서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월요일
기준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219%로 최저기록을
갈아치웠고, 포르투갈과 스페인 국채금리 역시 역사상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재무부 채권금리 역시 2017년 이래 최저수치를 기록했다.
홀거 슈미딩(Holger
Schmieding) 베렌베르크 은행 상임 이코노미스트는 도이체 벨레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불확실한 환경에서 안전자산을 찾는다”면서 “채권금리를 끌어내리는
주요 요인은 지속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무역전쟁, 9월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
등”이라고 말했다.
<사진: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전재>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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