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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형마트 폐기식료품 취득 합법화 불발

 



.독일에서 버려진 대형마트 폐기식료품을 취득하는 것을 합법화하려는 시도가 연방 상원에서 저지됐다. 매년 독일에서는 수백만 톤에 달하는 식용가능 식료품들이 폐기처리 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함부르크를 대표하는 틸 슈테판(Till Steffen) 녹색당 상원 의원이 쓰레기통에서 식용가능한 폐기식료품을 취득하는 것을 합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다른 15개 주 상원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슈테판 의원의 제안이 거부당하면서, 대형마트의 쓰레기통에서 폐기식료품을 취득하는 것은 여전히 절도 행위로 남게 됐다.



 

슈테판 의원은 상원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왜 폐기된 쓰레기를 가져가는 것이 처벌받아야 하는 것인 것 아무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며 식료품을 가져가는 사람들을 취조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독일의 대형마트는 매일 대량의 식료품을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폐기처리하고 있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여전히 식용가능한 상태라는 점에서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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