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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7 02:29
백만개 밀수알약 몰수
조회 수 1103 추천 수 0 댓글 0
불법으로 수입.판매되는 알약이 급증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포커스가 3일 보도했다. 관세청은 지난달말까지 모두 1백만개의 밀수 알약을 몰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두배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건강에 해로운 성분을 함유한 중국산 다이어트약 리다 (LiDa)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공항의 세관당국은 지난 17개월동안 모두 50만개의 리다를 압수했다. 마인츠약품연구소의 슈테판 예거는 “리다의 경우 심장병환자에게 해로운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 약품은 주로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라인란트-팔츠주에 있는 한 학교 교정에서도 학생들이 이 알약을 주고 받는 것이 목격됐다. 또 압수된 발기부전 치료증제 비아그라에서도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함유됐음이 밝혀졌다. 예거는 “인터넷에서 불법인 알약을 구입하는 사람은 건강에 무슨 해가 되는 성분인지도 모른 채 이를 구입하는 셈”이라고 경고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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