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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0 08:47
진시황묘에 침입한 독일인 훈방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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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의 진시황 묘에 침입해 병마용과 같은 옷을 입었다 발각된 독일학생이 훈방조치됐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19일 보도했다. 중국 동부 항주에서 행위예술을 공부하는 26살의 파블로 벤델은 지난 17일 서안에 있는 진시황 묘지에 침입, 묘를 지키고 있는 병마용 (테라코타)과 같은 복장을 입고 서있었다. 곧이어 경비와 경찰이 와서 벤델을 데려갔다. 경찰은 그가 동일한 복장을 입고 있어 그를 찾아내느라 애를 먹었다. 벤델은 어렸을 적에 진시황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매혹된 후 무덤에 들어가 소형 병사들과 함께 있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었다. 경찰은 벤델을 체포한후 조사를 벌였으나 그가 진시황 묘를 훼손하지 않았고 동기가 순수해 그를 석방했다고 밝혔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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