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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3 16:46
메르켈, "구동독 지원 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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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구 동서독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구 동독지역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시사주간지 포커스가 30일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통일 16주년을 맞이해 보낸 TV 연설에서 “구동독 지역을 지원해주는 것은 구동독인들을 위한 과제일 뿐만이 아니라 모든 독일사람을 위한 과업”이라고 밝혔다. 메르켈은 통일 후 16년이 지났지만 동독의 실업률이 서독지역보다 두배나 높고 많은 구동독지역의 청소년들은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그녀는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통일이후 환경보호나 문화보존에 개선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동독지역 개발업무를 관장하는 교통건설부는 지난 27일 통일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동독에는 현재 160만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서독의 2배인18.7%를 기록하고 있다. 많은 동독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독으로 떠나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전문인력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교통부는 동독 개발의 현황에 문제점에 대한 보고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06년 보고서는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동독 재건을 위한 직접 투자액이 2천500억유로에 달했으며 오는 2019년까지 1천560억유로가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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