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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7 22:52
취학전 아동에 대한 독일어 구사능력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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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뮌터페링 노동부장관 (사민당)이 4-5세의 취학전 어린이에대해 독일어 구사 능력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고 시사주간지 포커스가 5일 보도했다. 그는 ‘빌트암존탁’지와의 인터뷰에서 “시험에서 언어구사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은 별도 수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많은 어린이들이 충분치 못한 독일어 구사능력을 갖고 입학한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12%는 학교를 졸업하지도 못한다. 뮌터페링 장관은 이런 문제점을지적하며 유치원 교육비의 일부를 경감해주어 취학전 아동의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런 제안에 대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지지를 표시해 취학전 아동이 독일어 구사능력 시험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논란이 된 ‘신저소득층’ 개념에 대해 뮌터페링 장관은 약간의 거리를 두었다. 그는 “우리모두 한 사회에 속한다”며 사회를 계층화하려는 것에 관해 반감을 보였다. 장기간 실업으로 고생하며 가난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이 재취업의 기회를 갖도록 국가가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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