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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3 11:22
소비자물가 소폭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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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달 독일 소비자물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소폭상승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연방통계청은 애초 작년 2월대비 0.4%의 정도의 상승을 예상했었으나, 집계결과가 올해 2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6% 상승했다고 한다. 통계청은 이처럼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의 물가상승이 나타난 것의 원인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지목하였는데, 통계청은 2월 말에 자동차보험료가 15% 정도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였지만 실제로는 2% 정도의 보험료 인하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간비교를 해 볼 때 올해 2월달에는 난방유 및 자동차연료 가격과 전기요금, 담배가격 및 신문/잡지 구매가격이 더 올라서 소비자들은 이들 상품에 대해서는 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해야만 했으며, 반면에 식료품의 가격은 전년도에 비해 더 떨어졌다고 한다. 식료품 가격의 계속되는 하락은 무엇보다도 슈퍼마켓 체인들의 가격경쟁 때문인데, 올해 2월달의 식료품 가격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1% 정도 더 하락했다고 한다. 가격이 내려간 상품들로는 채소(마이너스 4%), 유제품(마이너스 3.3%) 등이 있으며, 반대로 가격이 상승한 상품들로는 어류 및 어류가공식품(플러스 4.4%), 각종 식용 기름들(플러스 3.5%)이 있었다고 한다. 한편 올해 1월의 독일 소비자물가상승율은 0.8%를 기록하였다. 유럽중앙은행은 물가상승율을 2% 이하로 유지하여 가격안정성을 담보할 것을 회원국들에게 권고하고 있는데, 경제학자들은 독일의 경우 올해 말에는 에너지와 식료품가격의 인상 등으로 총 1% 정도의 물가상승율을 기록하여 유럽중앙은행의 권고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 ap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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