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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2 21:55
미국, 언론이 성범죄자 감시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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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일부 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성범죄자 신상공개가 언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2일 보도했다. 미국 델라웨어주를 비롯해 몇 개 주에서는 성범죄자의 신상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특정 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의 거주지역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지를 검색할 수 있다. 언론인들은 인터넷을 통해 성범죄자를 검색하고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할 수 있다. 탐사보도협회의 제프 포터는 “기자들은 성범죄자들의 주소를 수집하고 이들이 거주하는 인근의 학교와 유치원 등의 거리를 측정한다”고 설명했다. 미국법은 성 범죄자가 어린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150m까지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성범죄자들의 위법행위를 감시할 수 있다. 델라웨어 주의 경우 36명의 성범죄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언론사들은 경찰 인력이 부족해 성범죄자들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알기 때문에 성범죄자 감시에 일조하고 있다. 델라웨어주의 일간지 ‘뉴스저널’은 초등학교에서 근무중인 매우 위험한 성범죄자를 적발해 낼 수 있었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마이애미와 달라스, 시카고, 덴버 등 많은 도시에서 있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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