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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7 10:16
구글, "고객 신상정보 요구시 서비스 폐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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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독일정부가 추진중인 이용고객에 대한 신상정보 제공이 철회되지 않으면 이메일 서비스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24일 보도했다. 연방정부는 통신과 인터넷 감시를 위해 인터넷서비스 제공자뿐만 아니라 이메일 계정서비스 제공자에게도 이용자의 신원을 알 수 있도록 이용자 신상정보를 수집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중이다. 독일구글 이용자 신상정보 보호 담당자인 페터 플라이셔는 “이런 법안은 프라이버시에 대한 침해이며 익명의 이메일 계정을 제공하려는 구글의 정책과도 상충인 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구글 이메일 이용자들이 스팸이나 정부의 탄압을 피하기 위해 이런 익명의 이메일을 이용한다”며 “고객들이 우리를 신뢰하지 못한다면 우리 사업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플라이셔는 연방정부가 이런 법안을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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