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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1 14:01
WestLB 최고경영자 사임해도 5백만유로 임금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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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퇴임하는 WestLB 최고경영자 토마스 피셔가 5백만유로의 거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28일 보도했다. WestLB 경영감독위원회의 평가에 따르면 2008년 말 임기가 끝나는 피셔가 이달에 사임해도 그의 심각한 업무상 과실을 증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임기말까지의 임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은행측은 이런 보도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토마스 피셔는 은행 최고영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임금을 받는 사람중의 하나였다. 한 신문은 그의 연봉을 약 4백만유로(우리돈으로 50억원정도)로 추정했다. 그는 또 거대 에너지 기업 RWE의 경영감독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어 그가 이 직책을 계속 수행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가 RWE 경영감독위원회 위원장을 개인 자격으로 맡고 있기 때문에 WestLB에서 사임해도 RWE위원장 일을 계속 수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일부 언론은 그가 RWE 경영감독위원회 위원장직을 그만둘 것으로 전망했다. 한 관계자는 “피셔가 RWE 경영감독위원회 위원장직을 그만둘 경우 후계자는 WestLB 출신이어서는 안된다”며 “이런 방식으로 기존의 문제가 있는 인사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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