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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8 17:38
다임러크라이슬러, 크라이슬러 매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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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크라이슬러가 크라이슬러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지난 6월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막대한 적자로 고전하고 있는 크라이슬러를 사모펀드(PEF)인 서버러스캐피탈에 74억달러에 매각했다. 이 매각절차와 이사회 개편이 지난 3일 완료됐다. 이에 따라 다임러는 크라이슬러지분 80.1%를 서버러스캐피탈에 매각했으며 나머지 19.9% 지분은 계속해서 보유하게 된다. 다임러와 서버러스는 현재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위기로 상황이 좋지 않은 미국의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크라이슬러의 매각으로 다임러이사회는 6명의 이사로 축소됐다. 톰 라소르다와 에릭 리데누, 그리고 톰 지들릭은 이사회를 사임했다. 반면에 보도 웨버는 이사회에서 구매업무를 추가로 맡게됐다. 크라이슬러의 매각으로 회사명칭이 다임러로 변경된다. 오는 10월 베를린에서 특별 주주총회가 열려 이 문제에 대해 최종 결정된다. 지난 1997년 다임러는 미국의 크라이슬러를 인수했다. 그러나 크라이슬러가 막대한 인력감축을 필두로 많은 구조조정을 했으나 적자규모가 줄어들지 않아 결국 매각을 선택했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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