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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4 22:40
“슈토이버도 차기 대통령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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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말 기독교사회당(기사당) 총재직에서 물러나는 에드문트 슈토이버도 대통령후보가 될 수 있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12일 보도했다. 바이에른주 크리스타 슈테벤스 사회장관은 “현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이 연임을 희망하지 않을 경우 슈토이버가 훌륭한 대통령 후보감”이라고 말했다. 또 기사당 베른트 바이스 주의회 의원도 슈토이버가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스는 “슈토이버는 서민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며 “진정한 국민의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슈토이버는 당내 이런 발언을 ‘무의미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다”며 “우리모두 그가 재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좌파연합의 페트라 파우 원내부총무는 “슈토이버가 대통령이 된다면 유머작가들에게 좋은 소재가 될 것”이라며 비꼬았다. 그는 “슈토이버처럼 맨정신에 그렇게 빨리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정치인도 드물 것이다”라고 그의 대통령 후보 논의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쾰러 대통령은 아직 연임을 희망하는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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