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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20:50
기아의 수석 디자이너 페터 슈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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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값싼 차의 이미지를 벗어나 도약을 추구하기위해 유명한 디자이너 페터 슈라이어를 수석 디자이너로 고용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8일 보도했다. 기아차는 현재 폴크스바겐의 골프와 포드의 포쿠스를 따라잡겠다고 선언했다. 유럽에서 더 넓은 시장점유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이 두 모델을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7월말 유럽본부와 유럽시장의 디자인본부를 프랑크푸르트 교외의 뤼셀스하임에서 프랑크푸르트시내로 이전했다. 자동차로 20분 걸리는 거리지만 한적한 시골동네와 최첨단의 도시 중심부는 매우 다르고 기아차의 야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슈라이어는 아우디 TT를 디자인한 매우 뛰어난 디자이너이며 ‘디자인을 통한 전진’이라는 모토로 유명해졌다. 그는 “더 이상 기술이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이 자동차 구매의 결정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1년전 기아로 옮겼다. 이전에 27년간 폴크스바겐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그는 독일내 저명한 디자이너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7월말 런던의 ‘로얄컬리지오브아트’에서 업적을 인정받아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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