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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5 13:26
내수차량 판매 줄어
조회 수 709 추천 수 0 댓글 0
올해 독일 자동차 업체들의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국내판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3일 보도했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의 추산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국내판매는 약 32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는 330만대를 예상했는데 이 예상치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347만대의 자동차가 판매됐다. VDA는 올 초 부가가치세가 16%에서 19%로 인상됐기 때문에 자동차 업체들의 할인판매전략에도 불구하고 내수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내수판매 부진이 수년간 지속돼 오면서 자동차 딜러들의 수도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 20년간 자동차 딜러들의 수는 1만9000에서 1만4000으로 줄었다. 한 컨설팅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유럽자동차 업체들은 약 20~25%의 과잉생산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 피아트 딜러업체의 회장인 프리드리히-칼 본텐은 “경기가 너무 좋지 않다”며 “더 이상의 부담을 견디기가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내년도 판매목표를 달성하는 딜러에게 제조업체가 무이자 융자를 제공해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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