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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1 17:05
초등교육과정 중단비율, 구 동독지역이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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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9학년에 해당하는 의무교육 후기과정을 마치지 않은 학생의 비율이 구동독지역이 구 서독지역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베텔스만 재단(Bertelsmann Stiftung)의 위탁을 받아 교육전문가인 클라우스 클렘(Klaus Klemm)이 실시한 조사를 통해 나타났는데, 2008년도에 메클렌부르크-포어폼머른 주에서는 의무교육 후기과정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의 비율이 거의 18%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반면 중도 포기비율이 가장 낮은 주는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로서 약 5.5% 정도였다고 한다. 이번 조사는 의무교육 후기과정을 중도에 포기하는 비율의 지역적 편차를 최초로 조사한 것인데, 특히 도시별로 살펴보면 메클렌부르크-포어폼머른 주의 비스마르(Wismar)지역에서는 중도 포기비율이 무려 25%에 육박하였다고 한다. 중도 포기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바이에른 주의 뷔르쯔부르크 주변지역과 아이히슈테트 지역으로서 그 비율이 2.5% 정도였다고 한다. 한편 구 서독지역에서 중도 포기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함부르크(8.9%), 브레멘(8.2%)과 같은 대도시와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8.2%)였으며, 구 동독지역에서 중도 포기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튀링엔 주(9.4%)였다고 한다.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를 기준으로 볼 때는 슈투트가르트가 7.3%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하였으며, 라이프찌히가 16.4%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연방 전체적으로 볼 때는 2008년도에 초등교육과정을 완전히 이수하지 않은 학생은 65,000명 정도였으며 비율로는 7.5% 정도였다고 한다. 한편 이번 조사를 의뢰한 베텔스만 재단의 교육 관련 이사인 외르그 드래거(Jörg Dräger)는 조사결과와 관련하여 “이렇게 많은 어린 학생들이 학업을 마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재앙적입니다. 우리는 학생들에 대한 보다 더 개별적인 지원과 더불어 이러한 학생들에게 직업교육에 대한 더 많은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초등의무교육을 마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는 현재 직업교육에 대한 기회가 다른 학생들에 비해 훨씬 적은 편이며, 이로 인해 실업의 위험이 더 높은 상태라고 한다. 또한 직업활동을 하더라도 소득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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