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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7 01:30
대한항공, 엔진 잦은 고장으로 타기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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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대한항공이 항공기 현대화 및 효율화 향상을 위해 아시아 최초로 도입키로한 보잉사의 B747-8 차세대 여객기 5대와 같은 기종으로 오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엔진 잦은 고장으로 타기가 무섭다 국토부, 지난 2 개월동안 3 회 고장으로 회항한 대한항공 항공기 엔진 정비실태 특별점검 실시 대한항공 항공 민간 여객기가 지난 2개월간 대한항공 항공기가 비행 등 중에 세 차례나 엔진고장 사례가 발생해 회항 사실이 밝혀졌다. 국토해양부가 그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대책을 강구토록 하기위해 10월25일부터 29일까지 대한항공 항공기 엔진에 대한 정비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자로 발표했다. 국토해양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개월간 대한항공 항공기는 9월 3일 B737(이루크츠크/인천)가 비행중 한쪽 엔진이 정지되어 북경공항으로 회항한 데 이어, 10월 9일 B747(인천/샌프란시스코)이 비행중 엔진이상으로 인천공항으로 회항 했고, 4일뒤인 10월 13일에는 B747(인천/앵커리지)이 앵커리지 공항 착륙중 엔진진동이 발생했었다. 이번 점검에서는 엔진에 대한 정비주기·정비방식의 적절성· 정비절차준수 여부 등 엔진과 관련한 안전을 위해 필요한 의무사항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 확인한 결과, B747 항공기(1대)의 4개 엔진 중 1개 엔진은 5회 사용 후 교체해야 함에도 4회를 추가 사용한 적이 있고, 또 다른 B747 항공기 7대와 A330 항공기 1대 엔진에서 소량의 오일이 누설되었는데도 즉시 조치하지 않은 것 등을 발견하였다. 특히, 엔진 고장을 일으킨 3 대중 2 대가 인천과 유럽을 비행하는 항공기들과 동종이거나 유사종인 B747이어서 재유럽 한인들에게는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유럽 내에 거주하면서 한국을 다녀올 때마다 마일지때문에 대부분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있다는 김모씨(53세,프)는 " 믿었던 대한항공이 5 회 사용 후 교체해야할 엔진을 1 회도 아니고 4 회나 더 사용했다는 것은 안전에 대한 무감각은 물론이고 기업의 윤리마저 의심된다."면서 격분해 했다. 현재까지는 한국 왕복시 루프탄자항공을 자주 이용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대한항공에 더 많은 탑승을 생각하고 있다는 안모씨(55세,독)은 " 매우 위험하고 놀라운 일이다.그래도 대한항공은 안전한 항공사중에 하나라고 알고 있었는 데 그런 정비상태로는 지금까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계속해서 루프탄자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 면서 실망스러워했다. 국토해양부는 적발된 사항에 대해 항공사의 소명절차를 거쳐 규정 위반이라고 판명되면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규정위반 사항에 대한 행정처분외에도 제작사에서 고장 예방을 위하여 발행하는 정비개선회보(Service Bulletin)의 신속한 이행, 반복적인 엔진결함에 대한 항공사 차원의 원인분석 및 예방대책 수립, 엔진 사용가능 시간의 단축(23,000→22,000시간) 등 5건을 지적하여 안전운항에 차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정비할 것을 대한항공에 통보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여행을 할 수 있도록 국적항공사와 우리나라에 운항하는 외국항공사에 대한 안전감독을 철저히 하고, 항공사로 하여금 철저히 안전운항토록 독려하는 등 항공안전 지킴이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다." 고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www.eknews.net는 최대발행부수와 최대발행면을 통해 전유럽 16 개국 한인사회로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주간신문 유로저널의 홈페이지입니다. 기사 제보를 비롯한 광고 문의 등은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44 (0)208 949 1100, +44 (0)786 8755 848 eurojournal@eknews.net 혹은 eurojournal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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