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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1 01:53
의료분야 사기로 연 240억 유로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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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야의 사기로 연간 최대 240억유로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7일 보도했다.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 (Transparency International)는 “의료분야가 경영을 잘못하고 사기와 부패로 해마다 80억유로에서 최대 240억 유로 정도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특히 제약회사가 연구결과를 조작하고 정부당국에 영향을 미치며 위험을 감추는 방식으로 의료분야에 큰 손실을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또 의사들도 진료비를 조작하는 경우가 흔하다며 진료비 청구를 조작하는 의사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형법에 진료비 청구 조작 조항을 별도로 두어 검찰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런 의료분야의 사기는 경제성장에도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의료분야 경영도 자율에 맡겨 책임소재와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경영진과 의료진도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영도 좀 더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독일=유로저널 ONLY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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