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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6 06:59
대연정, "독일군 중동파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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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정내 많은 인사들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정전을 감시할 유엔군에 군대를 파견하는 점에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14일 보도했다. 사민당 쿠르트 벡 총재뿐만 아니라 사민당 국방담당 한스-페터 바텔스 대변인도 “독일군의 중동파견은 가능하다”며 “다만 이스라엘과의 불행한 과거를 감안하면 전투병보다 병참지원 등 후방부대 지원병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당의 칼 테오도르 추 구텐베르크도 “유엔결의안은 독일 군 참전을 가능케 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추 구텐베르크 의원은 또 이스라엘의 에후트 올메르트 총리가 독일군의 파견을 요청한 점을 상기시켰다. 또 이스라엘의 언론인 미하엘 프라트만도 최근 독일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독일이 아프가니스탄과 콩고에 군을 파견했기 때문에 이제 이스라엘을 위해 군을 파견하고 국제무대에서 위상에 걸맞는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사당의 에드문트 슈토이버 총재는 “이스라엘과의 불행한 과거를 감안할 때 군파견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이스라엘을 도와야 한다”고 군파견에 반대함을 분명하게 밝혔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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