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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3 08:45
"폴란드 관계악화가 독일인 권익침해해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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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 실향민전시회와 관련해 폴란드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가운데 이런 관계악화가 독일인의 권익침해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 11일 보도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은 “최근 일련의 사태로 폴란드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지만 이런 일이 폴란드에 거주하는 독일인의 권리침해로 나타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최근 폴란드정부는 자국내 독일인들이 법적으로 보장받은 권리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슈타인마이어장관은 폴란드 포디야 외무장관과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구설치를 비롯한 여러가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두 나라간의 좋은 관계는 양국 모두의 노력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필란드 헹싱키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담 (ASEM)에 참석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폴란드 카진스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 메르켈 총리는 “카진스키 총리가 폴란드 거주 독일인의 권익보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나라와 폴란드가 좋은 이웃임을 필요로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발생한 문제를 그냥 덮는데 아닌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폴란드 정부는 독일은 통일후인 1991년 독일과 체결한 우호조약에서 자국에 거주하는 소수 독일인의 권익을 보장했다. 카진스키 총리는 오는 30일 취임후 처음으로 독일을 방문한다. 그는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독일과의 문제를 평가절하하려고 애썼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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