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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5 09:56
전화마케팅 규제 놓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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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화마케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됨에 따라 규제방안을 놓고 소비자단체와 기업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 13일 보도했다. 바덴-뷔르템베르크, 바이에른, 헷센 등 각 주 소비자단체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500명의 소비자가운데 약 95%가 원하지 않은 전화마케팅 때문에 불쾌했던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또 소비자단체에 접수된 불만사항가운데 전화마케팅 관련이 빠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런 텔레마케팅 수법가운데 소비자들에게 복권이나 여행에 당첨되었다며 비싼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게해 전화가입자들을 현혹하는 방법도 자주 이용되었다. 지난 5월이후 연방통신청은 이런 전화번호 250개를 차단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자 소비자단체는 전화마케팅에 대한 벌금과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소비자보호부도 소비자단체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전화마케팅이 비록 불쾌감을 주더라도 불법은 아니라며 법적규제를 반대하고 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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