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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1 00:27
에어버스 구조조정, 독일 3700여명 실직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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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비행기 제조업체인 Airbus사의 구조조정계획으로 독일의 수천명이 실직위협에 놓이게 되었다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차이퉁이 28일 보도하였다. 에어버스사의 Louis Gallois 사장은 구조조정프로그램인 "Power 8" 을 28일 발표하여 향후 4년간 총 1만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3700명을 감축할 예정으로 이는 총 감축인원의 3분의 1이 넘는 수이다. 이는 차후 매각할 예정인 니더작센주 올덴부르크의 Varel 공장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Laupheim 공장 고용자 2500여명과 함부르크 공장 고용자들에게 해당된다. 총 5만5천명의 고용자들이 일하고 있는 에어버스사는 프랑스 공장에서 4300명, 영국 1600명, 스페인에서 400명을 감축할 예정이다. 현재 약 1만2천명의 고용자가 일하고 있는 독일 최대 공장인 함부르크 에어버스 공장에서는 약 1천명 이상의 고용자들이 실직할 위협에 놓였다. 에어버스사는 가능한 한, 해고조치는 피하려 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자발적인 퇴직과 조기정년제 등을 통해 감축시킬 방안이다. 유럽의 금속노조연맹은 동 구조조정계획에 대한 대대적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독일 마인츠 = 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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