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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5 17:14
바로수 EU집행위원장, “개혁조약 2009년에 발효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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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마누엘 바로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유럽헌법조약을 개정할 개혁조약이 2009년에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수 위원장은 23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21일~22일 브뤼셀에서 열렸던 유럽이사회(회원국 정상들의 모임)에서 합의된 대로 유럽헌법조약 개정인 개헌조약이 2009년 유럽의회 선거전에 발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당시 유럽이사회에서 회원국 수반들은 헌법조약이라는 이름을 개혁조약으로 고치고 EU외무장관직을 EU외교대표총책 등으로 변경하는 큰 틀에 합의했다. 자세한 세부사항을 협상하는 27개 회원국 대표들의 정부간회의는 23일 브뤼셀에서 시작됐다. 바로수 위원장은 또 “폴란드가 합의된 이중다수결 문제를 무효화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시 폴란드는 회원국 과반수와 인구수를 기준으로 일정 수를 넘어야 안건이 찬성된 것으로 본다는 조항에 대해 자국이 불리하다며 결사 반대해 막판까지 가는 치열한 협상을 벌인 바 있다. 그는 이와 함께 터키의 EU가입을 적극 지지했다. 이밖에 그는 EU가 안정되고 강한 러시아에 관심이 있지만 이는 러시아의 법치국가 준수와 민주주의 존중과도 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09년 임기가 종료되지만 재추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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