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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20:54
히틀러 가족정책 찬양한 앵커 에파 헤르만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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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제3제국의 가족정책을 찬양한 방송사 앵커가 해고당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10일 보도했다. 북독일방송(NDR)에서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타게스샤우’를 진행중인 에파 헤르만은 9일자로 앵커직에서 해고됐다. NDR 방송국측은 그녀가 계속해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중립적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는 방송국 정책에 반하는 발언을 하고 저술했다며 그녀를 즉각 해고한다고 밝혔다. 에파 헤르만은 히틀러의 제3제국에서 가족과 아이들, 여성 정책이 제대로 됐는데 1968년 학생세대들이 정치엘리트가 되면서 이런 정책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에파는 이전에도 외국인적대정책을 제시했던 오스트리아의 오스트리아인민당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NDR 방송국은 이제 에파가 더 이상 방송국에서 일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자신의 견해를 주장할 수 있으리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에파 헤르만은 쥐트도이체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인종차별정책에 반대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표현했다”며 “이번 조치는 매우 차별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고에 대해 더 이상 코멘트하지 않았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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