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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31 20:20
메르켈 총리 인도 판촉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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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29일부터 4일간 인도를 방문해 독일과 인도와의 경제협력 강화에 집중한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29일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방문기간중 수도 뉴델리와 금융중심지인 뭄바이를 방문해 인도 재계 지도자들을 만나 독일과의 경제교류확대 등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만모한 싱 총리를 만나 두 나라간의 관계강화도 논의한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양국 교역은 1백5억유로를 기록해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인도가 해마다 평균 9%가 넘는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음을 볼 때 독일의 대인도 투자나 교역은 이에비해 많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메르켈 총리의 방문에는 지멘스와 BASF 최고경영자 등 많은 독일 경제인들도 동행한다. 메르켈은 또 인도 기업들이 세계 굴지의 기업을 인수하면서 덩치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독일이 아직도 인도에 개발원조를 제공해야 한는지도 논의한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독일 기업들은 그동안 중국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인도투자는 상대적으로 등한시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인도의 인프라 등 기반시설이 좋지 못해 투자를 하고 싶어도 이를 꺼린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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