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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2 15:27
기민당원들 “녹색당과 연정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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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함부르크에서 사상 최초의 기민당-녹색당의 연정이 성립한 가운데 기독교민주당(CDU)의 평당원들은 연방정부차원에서 녹색당과의 연립정부 구성을 하나의 안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민당 지도부는 연방차원에서 녹색당과의 연립정부 성립 가능성을 강력하게 부인해왔다. 그러나 이런 부인에도 불구하고 기민당 평당원들은 오래전부터 녹색당과 연방정부 차원에서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것을 하나의 대안으로 검토해 왔다는 것. 특히 사회민주당의 쿠르트 벡 총재가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지도가 형편이 없어 내년도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다시 총리로 연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민당과 녹색당을 지지하는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기민당과 녹색당의 연정구성에 찬성하고 있다. ‘빌트암존탁’지의 위탁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엠니트의 조사에 따르면 기기민당/기사당 유권자의 63%, 그리고 녹색당 지지자의 64%가 기민당과 녹색당의 연방정부 구성을 찬성하고 있다. 바덴브뤼템베르크의 귄터 외팅거 주지사는 “자유민주당과의 연정이 가능하지 않고 녹색당이 좀 더 실용적인 정책을 표방한다면 연방정부에서도 녹색당과의 연정이 하나의 안”이라고 말했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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