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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1 21:47
“올바른 언쟁법 배워야”
조회 수 798 추천 수 0 댓글 0
학교에서 별도과목으로 올바른 언쟁법을 배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심리학자 알브레히트 마르는 포쿠스와의 인터뷰에서 ‘폭력없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과목을 초등학생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인 마샬 로전버그가 제시한 방법론에 따라 언쟁을 벌이고 있는 당사자들이 터놓고 이야기하며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음을 배운다는 것. 이런 방법을 통해 언쟁 당사자들은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하고 올바른 언쟁을 벌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마르는 “이미 몇몇 학교에서 이런 방식을 도입했다”며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학생들을 떼어 놓고 상대방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우선 물어본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때려주겠다’ 등 험한 말이 나오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당사자들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이해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는 “살면서 싸움이나 언쟁이 없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중요한 것은 언쟁을 제대로 해결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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