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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9 00:18
독일, 기술인력 부족현상의 가속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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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의 이공계 졸업자들의 수가 급감하면서 현재 약 7만명의 기술 인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그 부족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산업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기술인력협회(VDI) 및 독일경제연구소(IDW)에 따르면 2007년 기준으로 1995년에 독일 전체 대학 졸업자 중 기술관련 졸업자는 23%였던 것에 비해 2007년에는 15%에 불과해 무려 45%가 감소했다. 이러한 기술인력 부족으로 인해 독일 내 생산이 원할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이에 따라 약 70억 유로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만한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다고 VDI의 이사인 Willli Fuchs의 말을 인용해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이 전했다. 이와같은 독일 기술인력 부족의 원인으로는 젊은이들이 기술에 대한 두려움 또는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이로인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다고 VDI측은 추측했다. 게다가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독일도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기술 인력부족 문제가 더욱더심각해 질 수밖에 없다고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너차이퉁(FAZ) 지가 보도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유럽 국가들도 이민을 통한 고급 기술력의 흡수하는 일이지만 독일은 이민자들이 선호하는 국가가 아니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VDI에서는 유일한 해결책은 더 많은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게 하는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면서,이를 위해 VDI 비롯한 많은 기관에서는 장학금 지원 등 공학 및 자연과학분야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요구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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