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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8 02:07
국립 오페라 극장 전면 개조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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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운터 덴 린덴 국립 오페라 극장 (Staatsoper Unter den Linden) 로코코 양식의 기념비적 역사에 타당한 수리를 위해서, 사민당(SPD) 베를린 시장 클라우스 보베어라이트(Klaus Wowereit) 는 260년 오랜 역사를 지닌 이 극장의 미래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끝마쳤다. 국립 오페라 극장을 부분 개조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물의 전체 골격 전면 개조와 재설계 결정을 위한 논의도 전개될 것이라고 15일 베를리너 짜이퉁신문(Berliner Zeitung) 인터넷 판이 보도하였다. 전쟁 후 구 동독(DDR) 시절 건축가 리카드 파울릭(Richard Paulick)은 프로이센 정신을 기려 재 개조하였고, 지금까지 그 때의 국립 오페라 극장 모습이 유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극장에는 석고 세공품, 기이한 대리석, 약간의 도금된 세공품이 자리하고 있고, 편협한 무대공간, 불만족스러운 음향효과를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리카드 파울릭이 구 동독 시절 개조했었던 이 극장의 전면 개조 결정에는 베를린 오페라 현황이 빈약한 구조적 문제점으로 심각한 상황이 되고 있는 점도 감안되었다. 한편으로는 국립 오페라 극장과 독일 오페라 극장의 융합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Christian Thielemann)은 타게스슈피겔(«Tagesspiegel»)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운터 덴 린덴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는 실제적으로 중간 규모의 베르디(Verdi) 오페라를 공연하는 정도만 가능하며, 그 밖의 규모가 큰 바그너(Wagner) 오페라의 경우는 독일 오페라 극장에서만 가능한 상황임을 밝혔다. (사진:www.berlinonline.de)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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