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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5 04:58
환자 1인당 진료시간, 유럽 내에서 독일이 가장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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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보건 수준 및 경제성 연구기관(IQWiG, Instituts für Qualität und Wirtschaftlichkeit im Gesundheitswese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의사들의 환자 1인당 진료시간이 평균 8분 정도로 유럽 내에서 가장 짧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의사들의 평균적인 근무시간은 독일이 가장 길며, 또한 의약품의 가격 역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의료보험 시스템을 갖고 있는 나라 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환자에 대한 충분하지 못한 진료시간이라는 문제점 외에도 “다양한 의학적 처방들의 정확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는 의사와 환자 간에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떠한 치료방법이 가장 최선의 선택인지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더 많은 진료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 밖에도 보고서는 독일이 가장 자유롭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와 동시에 약품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이라고 하는데, 모든 독일인들을 위한 보건 서비스가 잘 제공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약품 가격이 인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응급처치에 대한 접근성은 조사대상국 중 네덜란드와 독일이 가장 훌륭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가 가장 나쁜 나라는 미국이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환자의 절반 이상이 비용 문제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아예 의사를 찾아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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