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8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독일어를 기본법(헌법)에 규정하자는 CDU의 제안에 대해 독일의 지성인들은 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며, 심지어는 이를 조롱하는 등 논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텔도이체짜이퉁 지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어를 모국어로서 기본법에 규정하자는 CDU의 제안에 대해, 괴테 인스티튜트의 원장 Klaus-Dieter Lehmann은 “필요없고, 유용하지도 않으며 과다할 뿐이다”라며 짧게 논평하였다고 하는데, 그는 모국어인 독일어가 위험한 상황에 빠져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어떠한 합리적인 이유도 찾을 수가 없다고 한다. 또한 베를린에 거주하는 러시아 출신 문학가 Wladimir Kaminer는 독일인들에게는 “모든 것을 (법률로) 규율하고자 하는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다며, 다음과 같이 조롱하는 어투로 말하였다. “많은 다른 것들이 아직 기본법에 규정되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남성이 변기에 앉기 전에 우선 바지를 내려야 한다는 것 등 말이다.” Kaminer는 독일어를 기본법에 규정하자는 CDU의 제안을, 낯선 이방인들을 이용하여 독일이 불안한 상태에 있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하는 듯 하는데, 그는 독일에서 독일어를 사용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며, 이를 일부러 기본법에 적어넣을 필요는 없다고 한다.

한편 이러한 제안을 한 CDU의 문화정치가이자 연방하원의장인 Norbert Lammert는 당의 제안에 대해 “독일의 문화적 아이덴터티의 본질적 핵심인 국가공식언어를 기본법에 규정하는 것은 전혀 도를 넘은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당의 제안을 비판들로부터 방어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독일언어연합 회장인 Rudolf Hoberg는 정치가들은 항상 과도한 경향이 있다고 말하면서, “정치가들 중 몇몇은 20년 안에 독일어로 된 서류를 비치하는 독일 시청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을 걱정한다”면서 이들이 독일어를 보살피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지만, 이러한 방식은 명확히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CDU의 이러한 제안에 대해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곳은 독일내 터키 이민자들인데, 터키 이민자 단체의 대표인 Kenan Kolat는 CDU의 이러한 제안이 예전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선거전략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작가단체 PEN Club의 독일 대표인 Johano Strasser는 이것이 “독일 내 이민자들에게 압박감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며, 기본법에 “독일연방공화국의 언어는 독일어이다”라는 조항을 규정하는 것은 “추상적인 행위”에 불과하며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하였다. 68혁명 당시 학생운동의 주역이었으며, 현재 정치학자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정치인들에게 “학교에서 정식 독일어를 배울 수 있고 좋은 문학작품들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은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라고 충고하였다고 한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04 독일인들 경제위기에도 불구 자선기부금 증가 유로저널 2008.12.22 817
5303 독일 열차 요금 인상 file 유로저널 2008.12.15 1607
» 독일어를 기본법에 규정하는 것에 대한 논란 가열 유로저널 2008.12.15 803
5301 니더작센주, 조류독감 발병 유로저널 2008.12.15 705
5300 가족 중에 알콜중독자가 있는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권해야 한다 file 유로저널 2008.12.15 1083
5299 도이체포스트, 우체부 고용숫자 늘리기로 결정 file 유로저널 2008.12.15 1028
5298 독일 베를리너 란데스 방크, 신용카드정보 유출 사고 (1면) file 유로저널 2008.12.15 1001
5297 2007년 독일 의료보험 미가입자 196,000명 file 유로저널 2008.12.14 883
5296 IPPNW, 독일 헤센 주에 위치한 원자로 폐쇄 요구 file 유로저널 2008.12.14 681
5295 크리스마스용 트리 가격 인상 file 유로저널 2008.12.14 1222
5294 獨,금융위기 후 연방정부의 투자 확대 방안 발표 file 유로저널 2008.12.10 1021
5293 2025년, 뮌헨과 마인츠가 독일에서 가장 젊은 도시 유로저널 2008.12.08 789
5292 독일 고소득자들, 대부분 남부 독일에 산다 file 유로저널 2008.12.08 1046
5291 헤센 주의회 선거 정당지지도 조사, CDU 약진, SPD 하락 유로저널 2008.12.08 813
5290 독일 무기수들, 평균 복역기간 18년 file 유로저널 2008.12.08 1238
5289 아동비만은 대체로 가정적 문제가 원인이다 file 유로저널 2008.12.08 971
5288 씨티은행, 독일 소매영업부문 매각 예정 file 유로저널 2008.12.08 949
5287 도이체포스트, 이제 규정상으로는 5일만 배송 file 유로저널 2008.12.08 754
5286 독일에서 가장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베를리너 file 유로저널 2008.12.08 1122
5285 북극곰 크누트 베를린에 계속 머무를 수 있을까? file 유로저널 2008.12.08 1060
Board Pagination ‹ Prev 1 ...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 492 Next ›
/ 49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