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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9 08:25
코흐(Koch), 헤센 주 주지사로 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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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5일 헤센 주 주의회는 선거를 통해 헤센 주의 새로운 주지사로 코흐(Koch)를 선출하였다. 헤센 주는 2008년 1월달에 치러진 선거 이후 정부구성에 실패하고, 결국 2009년 1월에 다시 재선거를 치르게 되는 우여곡절 끝에 코흐를 새로운 주지사로 맞이하게 되었다. 코흐는 이번 주의회 선거에서도 약간의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주지사에 선출되었는데, 코흐가 얻은 찬성표가 자신이 속한 기민당(CDU)과 연정파트너인 자민당(FDP)의 의원수 66명에 못 미치는 62표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총 118명의 의원 중에서 1명의 의원이 빠진채, 117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코흐는 62표의 찬성표와 52표의 반대표, 그리고 3표의 무효표가 있었는데, 이러한 투표결과는 최소한 기민당과 자민당 의원들 중 코흐에게 찬성표를 던지지 않은 의원이 4명 이상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새로운 주지사로 선출된 코흐는 선거결과를 경직된 표정으로 받아들였지만, 이내 자신의 3번째 헤센 주 주지사 직책을 수락하는 연설을 통해, „헤센주는 아주 훌륭한 주로써, 이 주의 주지사가 된 것을 저는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들께 협력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흐는 연정파트너인 기민당과 자민당 의원 모두가 자신에게 찬성표를 던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 새로 도입된 투표용지의 문제 때문이라고 해명하였다. 이번 헤센 주 주의회의 선거에 도입된 투표용지는 찬성, 반대, 기권을 표시하는 곳에 천공기를 이용하여 구멍을 뚫는 방식의 코팅용지였는데, 몇몇 의원들이 제대로 구멍을 뚫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그는 헤센 주 TV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하였다. 코흐는 새로운 주 정부의 첫번째 과제로서, 경기부양 프로그램을 궤도에 올려놓는 일이라고 밝히면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헤센 주의 주정부 내각은 기민당 출신의 장관 7명과 자민당 출신의 장관 3명으로 구성되었다. (사진 - 코흐 주지사, dpa 전제) (사진 - 새로 도입된 투표용지)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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