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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5 18:19
이슬람 테러위험, 극우/극좌파가 독일에 존재하는 가장 큰 위험요소들(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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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간된 헌법수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테러가능성이 현재 독일에 존재하는 가장 큰 위험요소라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연방 내무부장관 볼프강 쇼이블레(Wolfgang Schäuble)와 헌법수호 의장 하인쯔 프롬(Heinz Fromm)이 공동으로 브리핑한 이 보고서에서는, 이슬람 테러의 가능성을 독일의 안전과 질서에 대한 가장 „두드러지는“ 위협의 형태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독일에서는 지금까지 이슬람 테러공격이 한 건도 없었지만, 이 보고서는 독일 내에서 테러 훈련을 받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는 „독일의 안전에 대한 실제적인 위험“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쇼이블레 연방 내무부장관은 극우주의자들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하였는데, 그는 „네오나찌들의 숫자가 걱정스럽게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이번 헌법수호 보고서에 따르면 명백한 네오나찌의 숫자가 4400명에서 4800명으로 증가하였으며, 그 중에 극우정당 NPD의 당원 숫자는 적지만, 이 정당이 네오나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역할은 더욱 증대되었다고 한다. 특히 집회 등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익명성 속의 국가사회주의자들은 매우 높은 잠재적 폭력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최근 들어 나타난 새로운 현상으로서 매우 우려되는 점이라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지난 4월 20일에 발표된 집계에 따르면 정치적 동기를 지니고 있는 극우주의자들의 범죄건수가 15.8% 증가한 19,894건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극우주의자들과 더불어 또한 최근에는 극좌파의 폭력사용의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이는 극좌파들은 대략 6300명 정도로 파악되며, 이 중 5800명은 여전히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지난 5월 1일 노동절 때에 경찰서를 공격하기도 하는 등의 폭력성을 보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의 핵심적인 주장은 나토 반대와 같은 군사주의에 반대하는 평화주의 구호를 내걸고 있다는 점이라고 쇼이블레 연방 내무부장관은 지적하였다. (사진: 헌법수호 의장 하인쯔 프롬과 연방 내무부장관 볼프강 쇼이블레, ap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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